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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보홀

[필리핀 || 보홀] 보홀에서 먹을 추천할 만한 퓨전 식당 빠우!!

by 악마근육남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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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악마근육남 입니다.

얼마전 필리핀 보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보홀에서 먹었던 수많은 끼니중에 기억에 남았던 빠우를 소개하려 합니다. 

# 보홀

빠우를 소개하기 전에 보홀에 대해서 우선 알아야 할 정보가 있는데. 

보홀은 한국사람들에게 그래도 조금 이름이 아렬진 세부와 가까운 섬 입니다. 크기는 큰편인데 사람들이 휴양지로 쉴수 있는 위치는 서남쪽 팡라오라는 섬  해안가 쪽으로 리조트 단지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세부보다 발전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가면 리조트 말고는 시골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맛집이라고 할 집도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보홀 여행에서 먹는게 가장 좀 애매했었는데 그 중에 가뭄에 단비 같은 식당이 보홀 메인거리 맥도날드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빠우 였습니다." 

보홀의 팡라오는 맥도날드가 메인 거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거기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빠우가 있습니다. 

운영시간

빠우 오후 타임은 5시부터 오픈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후 4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웨이팅 팀들이 있었습니다. 

사진 보니 또가고 싶네요 ㅎㅎ 보홀에 몇 안되는 그나마 음식 실패가 없는 식당이기 때문에 오픈시간 되자마자 손님들이 붐빕니다.

저희는 한 10번째 대기자 명단이었는데 어짜피 가게가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서 다 한꺼번에 매장 테이블로 안내 받았습니다. 주문을 미리 받지 않기 때문에 입장 순서대로가 아닌 주문 순서대로 음식이 나오니 어느정도 주문할 메뉴들을 선정해서  앉자 만자 주문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개인 카페같은 인테리어인데 시골 같은 보홀에서 보니 또 반갑더라구요. 또 이만한 인테리어도 없기도 합니다. 

빠우의 메뉴판 입니다. 퓨전 음식점 답게 출처가 다양한 음식들을 제공합니다.

저희는 여기서 추천을 받은 "짬뽕밥" 과 "코리안 bbq 플레터" 그리고 "레드홀스" 을 시켰습니다. 음식의 가격은 필리핀 가격치면 비싸고 한국가격 치곤 싼정도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한국 가격의 90%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음식 나옴!!

비쥬얼이 약간 묘하게 나왔는데 진짜 꿀맛입니다.

필리핀에서 계속 양식 비스무리한 것만 먹으면 어쩔수 없이 한국식 국물이 땡기는데 완벽하게 그 갈증을 여기 짬뽕밥이 해소 시켜줍니다. 짜지도 않고 필리핀 쌀과 짬뽕밥이 섞이면 그 뭔가 건조하면서 촉촉한 식감이 어우러져 쭈꾸미와 야채들과 같이 먹으면 간도 삼삼하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bbq 플레터는 딱 저희 대학생때 대성리로 엠티가서 구워먹는 불맛나는 바베큐 맛이었는데 추억돋고 맛있었습니다.  짬뽕밥 강추!!!

짬뽕밥 먹다가 맥주한잔 더 할까 하다가 망고 스무디도 잘한다고 하여 걸쭉하게 한잔 시켰는데 맛있었습니다.

뚝닥 완료 했습니다 ㅋㅋㅋㅋ 진짜 보홀 와서 다른건 몰라도 음식에는 약간 대책없이 당하는 느낌이었는데 빠우에서 드디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짬봉밥, bbq, 맥주 3병, 망고스무디 이렇게 해서  토탈 1700 페소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돈으로 4만원 정도 되려나..

ㅋㅋㅋㅋ 일단 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아마 이정도 이상등급의 음식은 보홀에서 먹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트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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