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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The Imitation Game(이미테이션 게임), 2104

by 악마근육남 2015.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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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모튼 틸덤

주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이라 나이틀리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영화였다. 우선 컴퓨터를 업으로 삶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현재의 컴퓨터의 시작을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가 때문에 관심이갔었고, 주인공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그리고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이 영화는 크게 사랑하는 방식과 생각하는 방식의 다양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있다. 튜링은 동성애자 이지만 여러가지 다른 면에서 클라크를 좋아하고 그가 클라크에게 한 청혼은 진심이었다.

 

    사람들이 섹스에 기반한 육체적인 사랑이 전제되었을때 사랑하는 조건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테이션 게임에서는 섹스가 사람을 사랑하는 조건이자 목적이 될순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종류의 사랑에 대한 진심은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은 비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타인에게 고백했을때 그는 그것을 약점으로 이요했다. 하지만 튜링은 다시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다칠것을 알면서도 상대방을 지킨다.

 

    이와 같은 과정은 튜링이 컴퓨터를 만들어가는 과정과도 같이 진행된다. 후 형사와의 대면에서 형사는 튜링에게 기계가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믿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튜링은 대답하기를 "물론 기계는 사람과 똑같이 생각할 수 없다. 하지만 기계의 방식으로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니그마를 디코딩 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을때도 "기계로 만든 암호를 사람이 풀려고 하니까 안풀리는 거다. 기계로 만든 암호는 기계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서로 다른 사고 방식을 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결국 사고는

  • 인간의 방식
  • 컴퓨터의 방식

이 있지만 둘은 다르지만 사고하는것은 같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사랑 또한

  • 보통의 방식
  • 튜링의 방식(동성애, 또는 플라토닉)

다르지만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의 전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튜링이 컴퓨터를 만들어내고 이니그마를 깰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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