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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저녁

[잠실][삼겹살] 두레박 한우촌.. 생삼겹살 + 냉면 , 무난한 맛 애매한 가격 정책 리얼 후기

by 악마근육남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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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악마근육남 입니다.  오늘 저녁은 원래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러닝중 갑자기 삽겹살이 너무 땡겨서 친구랑 잠실 근처의 삼겹살 집을 갔습니다.

근처에 친구가 가격 적절한 갈만한 삼겹살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난데 없이 이름은 "두레박 한우촌" 그래서 이거 한우집 아니냐고 적잖히 당황했지만 삼겹살도 판매하는 가게였습니다. 

위치는 잠실!!

월드타워빌딩 지하 1층입니다. "월드타워빌딩" 입니다. "월드타워" 아닙니다!!!

 

 

그리고 입간판은 이렇게 삼겹살 200g 에 14000원이라고 되어있어서 오 진짜 싸기는 싸다고 흥분해서 들어갔는데!!!

주문할때 보니 삼겹살이 180g에 16000원 인겁니다. 똑같이 밑에 제니가 있는데!!! 

가격은 14.2% 올리고 양은 10% 줄였으니 간단하게 생각하면 24% 비용을 올린 셈입니다. 그래서 이부분에 대해서 입간판 보고 들어왔는데 이 가겪이 맞냐니까 요즘 가격이 올라서 그렇다. 끝입니다. 그래서 나갈까 말까 하다가 여기까지 걸어온게 귀찮아서 그냥 먹기로!!!

일련의 매장의 대응과는 별개로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삼겹살이 약간 두껍고 친구가 잘구워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쫄깃한 식감이 다른 가게들은 자극적인 소스를 찍어먹게 하거나 짠 명이나물로 삼겹살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게 만드는데 여기는 소금 달랑 소금밖에 안줘서 그나마 고기의 육질에 대해서 집중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간 친구가 고기를 잘 굽는 편이라 육즙이 더 잘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기본찬들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샐러드도 신선했고 갓김치도 짜서 많이 안먹긴 했지만 기본기가 되어있는 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야채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풍성해서 이것도 만족스러운 부분!!!

마늘도 생각보다 구우니 너무 맛있어서 고구마와 감자의 중간의 그 어떤 맛이 느껴졌습니다.

재료에 어느정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번 쌈을 싸봤는데 생각보다 잘 나오지는 않았네요 다음부터 베스트샷 한컷 정도는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함께나오는 된장국이었는데 안에 꽃게도 들어있어서 먹을수록 게의 향이 진하게 나서 맛있었습니다.

엔딩샷 입니다. 여기서 하나 주의할 점이 저희는 고기집의 후식으로 냉면을 시킨건데 고기 먹으면서 냉면 주문했다고 그냥 후식이 아니라 그냥 냉면을 줘서 가격을 더 내야했습니다. 이런부분 등 기본을 하는 음식의 퀄리티에 비해서 상당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대응이 많은 가게 였습니다. 

총평
맛 : 중중
가격 : 중중 (잠실치고)
서비스 : 중하
장점 : 널널함 (웨이팅 많거나 북적거리지 않음, 저녁기준)
단점 : 분위기는 안난다

갑자기 고기 땡기면 별생각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가게였습니다.

두번 갈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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