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Tips

[Notion] 내가 에버노트에서 노션으로 옮긴 이유...!

by 악마근육남 2020. 2. 21.
반응형

에버노트!

10년전부터 꾸준하게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었다. 뭐 엄청 헤비 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자료를 정리하거나 일상을 정리할 때 에버노트를 이용해왔다. 내가 텍스트 기반 공유 툴에서 원하는 기능은 몇가지 되지 않는다.

1. 연동성

어떤기기에서건 최신상태의 컨텐츠를 보고 편집할 수 있어야 한다.

파워풀한 편집기능은 필요하지 않지만 내가 한 단어를 바꾸더라도 그게 모든 내 계정으로 접속할 수 있는 기기에서 반영되어 볼 수 있어야 내가 원할 때 보고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이점에서 에버노트는 아무 문제없이 합격. 노션도 합격.

내가 사용하는 기기는 아이폰, 아아패드 미니, 아이패드프로, 맥북, 윈도우 노트북 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5가지 기기에서 다 연동되지 않는 다면 나의 정보 아카이브 역할을 하는 툴로써 연속성이 끊어지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

2. 기본 텍스트 편집!!!!!

그래 이부분이 에버노트에서 거슬렸던 부분이고 결정적으로 노션으로 넘어오게된 계기가 되었다. 에버노트에서는 믿기 어렵겠지만 기본적인 편집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일단 그 케이스는 두 가지 정도인데 뭐 모든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현상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의 경우 무조건 일어나는 현상인데 아이패드와 맥에서 기본적인 편집이 원활하지 못하다.

맥에서는 한글 텍스트가 한단락을 넘어가게 되면 텍스트 타이핑이 느려서 타건하는 속도를 따라오지 못한다. 이게 2020년 살고있는 시점에 텍스트 타이핑을 따라오지 못한다는게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는지 모른다. 그리고 노트에 그림을 추가하는 순간 더 느려지게 되는데..... 이건 맥의 최적화 문제인것 같다. 성능이 더 안 좋은 아이패드와 윈도우 노트북에서는 전혀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다.

그리고 내가 결국 에버노트에서 다른 툴을 찾아보게된 이유는 아이패드에서 텍스트 편집이다.

나의 경우 간단하게 아이패드로 일기를 적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이패드 에버노트에서 키보드를 연결해 일기를 타이핑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화면이 텍스트로 차게 되고 꽉차게 되면 일반적인 소프트웨어라면 글을 더 쓰기 위해서는 화면단위에서 개행이 되어 아래쪽 빈 공간을 화면에 보여줘야한다. 이게 나는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하는데 에버노트에서는 그게 아이패드에서 안된다.

아래 메뉴에 가려서 타이핑을 하는데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손으로 터치해줘도 안되고..... 이건 참고 쓸만한게 아니라 크리티컬 한거다.

황당할 수 있는데 안된다. 나는 카페나 회사에서 아이패드로 타이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진짜 뭐... 사용할 수 없어서 다른 메모장에 적고 복사해서 옮기고 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현타도 오고... 그래서 찾아보다가 노션이 너무 핫하다길레 이부분만 노션이 해결해 줄수 있으면 무조건 옮긴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프리버전으로 사용해보니 다행히 노션은 이부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위 두가지 조건에서 에버노트는 2번을 만족시켜주지 못했고 노션은 1,2번 모두 만족시켜 주었기 때문에 나는 10년 사용한 에버노트를 노션으로 옮기기로 했다. 안녕 에버노트!! 10년 넘게 고마웠옹!!!! 나는 노션이랑 새 살림 차릴께잉~!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