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취미인데 게임중에서도 스토리가 있는 RPG 위주의 일본게임을 즐긴다. (서양게임에는 일본식의 턴제 RPG가 거의 전무하다)
그런데 게임을 할때는 재밋는데 게임이 끝나고 한 두달만 지나도 그 게임에 대해서 했다는 기억만 있지 게임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어떤 점이 나를 재밋게 한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렇게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는것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느끼게 되어 나의 게임 플레이 일지를 블로그에 일기처럼 올리게 된게 내가 나름 꾸준하게 블로그를 하게된 원동력 이었다.
사실 별생각없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내 취미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언제 부턴가 300명을 넘지 않던 월간 블로그 방문자 수가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더니 이제는 월 7000명 정도 방문자가 들어와서 내 게시물들을 본다.
738 방문자 ⇒ 7159 방문자 10 배증가!!
이유??
역시 인간은 관심의 동물이고 모든 인간은 다들 어느정도의 관종끼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는 동물이기 때문에. 그래서 별로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가 늘어나는 방문자 수에 신경이 쓰여 왜 어떻게 10배가 되었는지 생각을 해봤다.
생각을 하니 두 가지 정도가 영향을 끼친것 같다.
꾸준함
내가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지 1년 반이 지났는데 그래프를 보니 월간 방문자 수가 줄어든 달은 첫 달 ⇒ 두 번째달 밖에 없었다. 항상 블로그 방문자 수가 늘어 왔다는 것이다. 꾸준하게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서 올리면 검색 알고리즘에 더 잘 노출이 되고 글의 갯수가 산술적으로 단순히 더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검색에 걸리는 두가지 현상이 복합적으로 이루어 지게 된다.
사람들이 찾는 게시물
블로그 유입자수 그래프를 보면 11월 12월 부터 급격하게 그 유입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건 내가 젤다 게임을 시작하면서 플레이 일지를 올리게 된 기간과 일치한다. 결국 사람들이 이전에 했던 게임들 보다 젤다의 전설을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검색한다는 뜻이다.
첫번째 이유보다 두 번째 이유에서 방문자 증가폭이 훨씬 크다. (크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래서 만약에 그냥 플레이 일지를 올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방문자 수를 올리는 게임을 하고 싶다면 사람들이 찾는 게시물을 올리는 것이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둘다 잡고 싶긴 한데 사실 그러려면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같아야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인생살다보면 나도 별반 사람들과 다르지 않으면서도 또 제각각 이라는걸 느끼지 않는가? 하...그래서 어려울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되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도 최대한 선입견은 제거하고 즐겨보는 형식으로 블로그를 운영 해야겠다.
PS. 월간 방문자수 늘리기 게임은 상당히 재미있는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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