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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잠실새내 || 소고기] 대성 정육 식당에서 한우 모듬 투쁠 찐 후기

by 악마근육남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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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악마근육남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집 카테고리에 글을 올립니다. 같이 사는 친구랑 함께 해결해야하는 일들이 많아서 이제껏 많이 못올리고 있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시간이 나서 다시 맛집 컨텐츠를 올리려고 합니다. 

# 대성 정육 식당

 

요즘 함께 사는 친구가 소고기가 땡긴다고 해서 롯데마트에서 소고기 40% 할인할 때 사먹어 봤는데 역시 가성비는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또 한우 전문점에서 밑 반찬 셋팅이 완벽하고 불도 마음대롱 조절할 수 있는 곳에서의 소고기는 다른 느낌이기에 찾다 보니 "정육" 식당이 고기 질에 비해 가격이 그나마 저렴하다는 평을 보고 이동네 정육 맛집으로 인정 받고 있는 대성 정육 식당에 다녀 왔습니다.

위치는 잠실 새마음 전통시장 입구쪽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5시에 갔는데 은근 손님이 많아서 사진 찍는데 힘들었습니다. 저희가 먹기 시작하니까 거의 만석 수준으로 손님이 찾습니다. 

# 메뉴판

고기는 앞 정육 코너에서 구매하면 되고, 각종 사이드 메뉴들은 이렇게 간판이 있습니다. 강남에서 술은 거의 6000원으로 통일 됐던데 그래도 여기는 아직 5000 베이스네요 ㅎㅎ

야채와 양념비 3000원도 따로 받고 있습니다. 뭔가 노량진 초장값 시스템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핵심인 정육 코너 입니다. 고기들이 아주 조명빨을 잘 받아서 새빨간게 너무 이쁩니다. 

저희는 여기서 사장님 추천을 받아 (4,3) 위치에 있는 특별 부위 모둠 (400g - 90,000원) 을 선택했습니다.

100g 당 가격은 이렇습니다.

 # 식사평

 

기본 상차림 입니다.

고기를 주문하고 나면 기본 서비스로 한우 육회가 나옵니다.

길쭉한 한우 육회가 아니라 넓은 한우 육회인데 역시 한우라 그런지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제격 입니다.

주문한 특수부위 모둠이 나왔습니다. 아주머니 설명듣기로는 갈비살, 꽃등심, 안심, 꽃살 등이 섞여 있다고 합니다. 

우선 갈비살 처럼 생긴 고기 부터 얹었습니다. 

저는 레어를 좋아해서 안에 핏기 있게 구워서 입에 넣었는데, 진짜 살살 녹으면서 그 단백질의 맛과 질감이 너무 좋아서 이맛에 한우 투쁠 먹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다른 양념도 안먹고 소금만 직어 먹는데 돈 값 합니다.

그다음 각종 다른 부위들을 작살 냈습니다.

다른 부위들도 먹는데 너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고기질 정말 강추 입니다.

대충 둘이서 200 그람씩 먹으니 느끼해지기 시작해서 사이드를 시켜 봤습니다.

잔치국수와 

친구 추천을 받아서 된장밥을 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두 사이드 메뉴는 고기의 명성에 비해 뭐 애매한 맛이었습니다. 특히나 된장밥은 너무 짜서 된장의 그 구수한 간이 아니라 소금맛?? 인데 일단 저는 너무 짜서 별로 였고 또 잔치국수는 너무 맹맹해서 별로 였습니다. 

# 마무리

한 10만원 정도에 둘이서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오고싶은 맛입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ㅎㅎ 고기 땡길때 항상 생각날 듯 합니다. 

 

총평
맛 : 상
가격 : 중상
서비스 : 중상
특이사항 : 바닥이 기름 때문인지 미끄러움
재방문 의사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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