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악마근육남입니다.
이번에 카페 "맥쓰사"에서 "한컴독스" 체험단에 당첨되어 실사용 후기를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한컴 (HWP) 이 필요한 이유!
한국에서 무엇인가 큰 일을 하면 한글 문서 한글 소프트웨어는 필수 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관공서 및 교육기관들은 거의 한글문서를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작은 정부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더라도 "한글"이 없으면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다못해 최소한 뷰어라도 있어야 하죠.
요즘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하지만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그렇게 만만한 조직이 아닙니다. 어쨋건 일을 하려면 "한글파일(hwp)"은 무조건 편집할 수 있어야하고 그 한글을 편집하는 툴이 "한컴" 입니다. "한글" 파일을 만든곳이 한컴이고 그걸 편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한컴" 뿐이기 때문입니다.
한컴을 이용하면 다양한 정부지원 공고와 지원사업 그리고 정보들을 보고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편집 툴이 아니라 정말 인간이 큰 꿈을 가지고 일을 프로젝트를 벌일 수 있게 도와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큰생각 없이 간단하게 한글 파일을 열고 5시간 동안 신나게 썼던 지원서로 지원사업에 뽑히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정말 한컴독스의 캐치 프레이즈 "가능성을 펼치는 힘"이 무슨 말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바뀐점 클라우드!!
- 접근성 -
결국 서비스가 클라우드화 되었다는것의 궁극적인 의미는 사용자는 자신이 가진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이면 어지간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서울 사무실을 떠나 양양 서퍼비치에 있다가도 해변에서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클라우드에 접속해 문서를 수정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당연히 권한을 가진 다른 팀원들도 같이 문서를 편집 할 수 있구요.
이말은 훨씬 더 다양한 가능성을 이야기 합니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이제 퇴근이 없어지고 언제 어디서나 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하지만 야심가들 입장에서는 삶의 여유를 누리면서도 중요한 일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서류를 제출하고 여행을 떠났는데 여행지에서의 영감으로 훨씬 더 기똥찬 아이디어가 떠올랐으면 그걸 바로 수정해서 제출할 수 있는 상황이 구현이 된겁니다. 저는 야심가 기질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아주아주 환영 합니다.
기존의 경쟁서비스들은 애초에 클라우드로 서비스가 거의 완벽하게 넘어갔었습니다. (구글독스, MSoffice365 등등)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단순히 협업하고 공유하기 좋았지만 관공서의 서류작업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 백업, 버전관리 -
일하다 보면 정말 노답인 상황이 있는데 바로 "어? 어디갔지??" 이 말 나오는 순간 멘탈은 나락으로 빠지게 됩니다. 원래 일을 하다보면 무의식이 이성을 앞서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 가끔 때문에 나중에 난처한 일이 발생합니다. 나는 분명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뭐 로컬 PC에서 저장이 안됐다거나 날라가거나 PC 고장나 버리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클라우드는 일단 파일 관리 자체가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한 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단순하게 파일만 지켜주는게 아니라 버전까지 관리해주는건 히스토리가 필요한 문서일 경우 아주 유용합니다.
제가 제공받은 서비스는 클라우드 개인형인데 한컴에서 클라우드 공간 10기가를 제공합니다.
10기가면 다른 미디어파일을 저장하면 모자란 공간일 수 있지만 한글 문서를 저장하기에는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용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헤비 유저들에게는 다른이야기일 수 있지만 말이죠.
맥 지원!
요즘은 우리나라에서 맥사용 인구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공공기관의 애플 호환성은 차지하고서라도 그냥 윈도우PC에서는 일반적인 기능들도 맥에서는 제약이 생기는 경우 때문에 사용자가 특정분야에 한정되어 있었는데, 요즘은 PC로 할 수 있는 일반적일들은 윈도우나 맥이나 크게 다르지 않게 설계되어 맥의 제약이 사라졌다는점 그리고 개인 PC가 하던 역할을 상당부분 스마트폰이 대체하면서 스마트폰이을 지원하는 과정중에 덩달아 맥의 지원부분도 상당히 해소되었습니다.
특히나 M1 칩이 나오면서 급격히 맥북사용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맥에대한 지원이 상당히 늘어났고 이제는 한명이 맥으로 개발 디자인작업 서류작업 까지 맥에서 완료할 수 있는 시대가 온것입니다.
한컴독스 첫페이지에 가면 바로 "macOS용 한글 설치" 버튼이 있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한글 문서 작업 때문에 그리고 MS 워드때문에 윈도우 노트북을 하나 더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게 정말 엄청난 혜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맥이 정말 개인 특히나 개발자 입장에서는 슈퍼컴퓨터라고 생각하는데 "한글" 지원으로 맥이 한층 더 완벽해 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공공기관 금융인증서 관련해서는 갈길이 멀기는 합니다.)
그리고 지금 서비스를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이니 만큼 즉각 즉각 개선점들을 찾아서 점점 더 완벽해 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윈도우 PC 에서 작성했던 한글 문서인데 맥에서 완벽하게 서식까지 전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날이 도래하고 말았네요 ㅎㅎ
모바일 지원!!
모바일도 지원합니다. 웹을 지원하기 때문에 웹에서 다 처리를 해도 되지만 모바일 앱으로도 출시해서 결국 PC, 웹, 모바일 이렇게 삼각편대를 완성했습니다.
당연히 패드도 앱이 있습니다. 이렇게 웹에 접속해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네이티브 모바일 앱을 지원함으로써 좀 더 모바일 친화적 UI를 적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느끼는 쾌적함도 더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 출시하는 서비스중에 모바일 네이티브를 지원안하는 것도 좀 말이 안되긴 합니다.
가격!
가격입니다. 개인용 기준으로 1년간 구독료가 49,000원 한달로 환산하면 약 4000원 입니다. 그리고 1년 기준이 아니라 한달 단위로 결제하면 월 6,900원의 구독료 입니다.
1년에 49,000으로 한컴의 모든 서비스 (한글, 한쇼, 한셀, 한워드, 한폼) 을 다 사용하는건데 이게 사실 참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다가오게 됩니다.
한글을 이용해서 억 단위의 프로젝트를 지원받고 진행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너무나도 싼가격인데 사놓고 협업이나 창의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굳이 지출할 필요가 없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게 나아 보이는데 사실 제가 추천하는건 안쓰고 아끼며 사는것 보다 시원하게 구독하고 그 가치 이상으로 뽑아내는 사람으로 성장하는게 인생 장기적인 관점에서 훨씬 더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뭔가 돈을 내면 이걸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제약을 만들어 사람이 발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구요 ㅎㅎ
지금 무료로 한달 사용도 가능하니 한달 이용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자동 결제 유의하시구요)
써보니 개선하면 좋을 부분들
- 웹 문서 작성 반응성 -
웹에서 한글 문서를 작성을 해보니 그냥 수정하고 있을 때는 타이핑 하는데 속도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임시저장이나 저장을 자동으로 진행되게 되는데 저장중에는 거슬릴 정도로 편집이 버벅거립니다. 그런데 이 저장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그래서 버벅거림을 자주 느낄 수 있는데 바쁠때 이정도로 버벅거리면 스트레스가 될 정도의 버벅거림입니다.
물론 네이티브 프로그램들에서는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 과거 버전을 보려면 다운받아야한다 -
버전을 보는 기능은 웹에서 가능한것 같은데 구 버전의 내용을 보고 싶으면 웹에서 바로 볼 수 있는게 아니라 다운을 받아야 합니다. 리버트 하려고 해도 내용을 봐야 하는건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운이라는 한단게의 과정이 더 필요해서 불편하다고 느꼈습니다.
- 가격정책? -
한글로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간단하게 자신의 업무 툴로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구글독스보다 이걸 쓰라고 할 요인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구글독스는 공짜에 협업기능은 이제까지 제가 사용해본 협업 가능한 소프트웨어중에 가장 안정적으로 동작하고 있으니까요.
총평
어짜피 꿈을 펼치실 분들은 고민할 가치도 없는 것같습니다. 지르시고 클라우드 맥 지원되는 한글로 언제어디서나 가진 아이디어로 빨리 1000억 벌어서 시그니엘 입성 하는 겁니다. 시간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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